윤석열 대통령이 국무회의를 주재하고, 한일정상회담의 성과와 향후 협력 방안 등을 언급합니다. <br /> <br />동시에 내일(11일) 대통령 취임 1년을 앞두고 지난 1년을 스스로 평가할 것으로 전해졌는데요. <br /> <br />용산 대통령실에서 진행되는 국무회의 현장, 생중계로 연결합니다. <br /> <br />[윤석열 / 대통령] <br />제19회 국무회의를 시작하겠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일요일 기시다 총리가 일본 총리로서는 12년 만에 대한민국을 양자 방문하였습니다. <br /> <br />3월 16일 저의 일본 방문으로 재개된 한일 셔틀외교가 복원되기까지 12년의 세월이 필요했지만, 양국 정상이 오가는 데에는 두 달이 채 걸리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기시다 총리는 강제 동원 피해자들이 ‘혹독한 환경에서 힘들고 슬픈 경험을 하신데 대하여 가슴 아프게 생각한다'고 하였습니다. <br /> <br />어두운 과거의 역사를 외면하지 않고 진정성 있는 자세로 대한다면, 한일 양국이 당면한 어려움들을 극복하고 새로운 미래를 열어 갈 수 있을 것입니다. <br /> <br />이번 한일 정상회담에서는 경제, 산업, 과학, 문화, 인적교류 등 폭넓은 분야에 걸친 양국의 협력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, 후쿠시마 오염수 처리와 관련하여 우리 전문가로 구성된 현장 시찰단을 파견하기로 하였습니다. <br /> <br />다음 주 G7 정상회의 계기에는 히로시마에 위치한 한국인 원폭 피해자 위령비에 한일 정상이 함께 참배하기로 하였습니다. <br /> <br />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상상할 수 없었던 일들이 지금 한일 간에 이루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자유민주주의 가치를 공유하는 한일 양국이 서로 교류 협력하면서 신뢰를 쌓아간다면 한일관계가 과거 가장 좋았던 시절을 넘어 새로운 미래를 개척해 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. <br /> <br />각 부처는 한일 정상회담에서 논의한 협력 사항들을 꼼꼼히 챙기고 진행 시켜 우리 국민이 그 혜택을 직간접으로 체감할 수 있도록 해주길 바랍니다. <br /> <br />다음 주에 있을 G7 정상회의에서는 한미일 3국 정상회담이 개최됩니다. <br /> <br />지난달 국빈 방미 계기에 이끌어낸 워싱턴 선언으로 한미 간에 대북 확장억제를 강화한 데 이어, 한미일 안보 공조를 통해 역내 평화를 구축하기 위한 연대를 보다 공고히 해 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. <br /> <br />제가 대통령직에 취임한 1년 전 이맘때를 생각하면 외교 안보만큼 큰 변화가 이루어진 분야도 없습니다. <br /> <br />취임 후 11일 만에 개최된 한미정상회담을 통해 한미동맹이 실질적으로 재건... (중략)<br /><br />YTN 조은지 (zone4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30509100503329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